지구 이산화탄소 농도 400ppm 넘었다…기온 상승 심리적 지지선 붕괴
지구 온난화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의 평균 농도가 사상 처음으로 400ppm을 넘어섰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월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83ppm으로, 1958년 온실가스 관측 이래 처음으로 400ppm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2012년 봄철 북극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돌파했고, 2013년 봄철에 미국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 월평균 농도가 400ppm을 넘었다.
기상청은 “2015년에는 전 지구 연평균농도 400ppm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예상치는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평균온도 2℃ 상승을 위협하는 이번 관측 결과에 따라 세계 각국의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극심한 기상이변 또한 우려되고 있다.
사진 l 극지연구소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