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2개 추신수,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0.183
추신수가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오도리지의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이후 폭투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구까지 볼을 고른 뒤 4구를 타격했다. 이번에도 오도리지의 직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그대로 우측으로 빠졌고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기며 인정 2루타로 기록됐다.
7회에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추신수가 오도리지의 커브를 잘 잡아당겼지만 상대 2루수 팀 베컴의 호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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