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헬스캡슐]
가천누리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 계층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을 채용하는 회사로, 병원기록 영상 자료화와 종이문서 디지털화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세탁업, 주차업 같은 업무로도 직원들의 업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천누리는 관리자급 직원 3명을 제외한 직원들이 모두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이라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체 직원 수는 21명이며 2019년까지 매년 직원을 증원할 예정이다.
한편 가천누리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진료비 감면, 구내식당 사용 등 가천대 길병원 직원으로서의 복지혜택도 제공된다.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JSR)는 ‘경추간판장애(목 디스크)’에 기능성 베개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한 논문을 3월 ‘미국 통증의학 아카데미(AAPM)’ 연례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JSR는 이 연구를 통해 사용자가 바로 누워서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잘 때 목의 만곡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성 베개가 목 통증을 얼마나 줄여주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 베개를 사용한 그룹보다 기능성 베개를 사용한 그룹이 약 2배의 통증경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인혁 JSR 소장은 “목에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사람이라면 통증 완화와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서 수면 자세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충남대 수의대 정주영 교수팀이 작성한 ‘시스플라틴으로 유발된 급성신부전에 대한 홍삼의 치유 및 보호효능 평가’ 논문을 통해 홍삼의 급성신부전 완화 효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총 42마리의 실험동물을 6마리씩 7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신장 기능이 개선되고, 손상 정도는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됐다. 급성신부전의 치료에는 혈압강하제, 이뇨제, 스테로이드 제제 등 임상증상 완화를 위한 제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천연 재료인 홍삼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 논문은 지난해 6월 독일에서 발행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의학 학술지인 ‘플란타 메디카’에도 게재됐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쓰이는 시스플라틴으로 인한 신장기능 감퇴가 홍삼 투여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며 “급성신부전 외 다른 종류의 신장병 치료에도 홍삼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추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