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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불경죄로 공개 처형 “수백명 보는 앞에서 고사총으로…”

입력 | 2015-05-13 10:57:00

채널A


‘북한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불경죄로 공개 처형 “수백명 보는 앞에서 고사총으로…”

북한군 권력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불경죄로 숙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등이 숙청됐다”고 밝혔다.

현영철의 숙청 이유는 김정은 지시 불이행 등 반역죄(불경죄)로 알려졌으며 4월 30일 평양 부근 사격장에서 수백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총으로 처형됐다.

국정원은 현영철의 숙청이 과거 장성택 처형 때와는 달리 당 정치국 결정이나 재판 없이 체포 후 2~3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 1인자로 알려진 황병서 군정치국장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