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국 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은행은 12일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중민국제융자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동원비아오(董文標)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동사장, 이은형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지분 25%를 취득하고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 리스시장은 세계 2위 규모로 연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은행이 중국 리스업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기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