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백두대간이 21∼27일 서울 이화여대 아트하우스모모에서 ‘백두대간 21주년 영화제 20+1’을 개최한다. 백두대간은 1994년 최초의 예술영화 전용관인 동숭씨네마텍을 설립했고 광화문 씨네큐브, 아트하우스모모 등 예술영화 전용관을 운영하며 국내에 해외 예술영화를 소개해 왔다.
상영작은 백두대간이 1994년부터 21년 동안 수입·배급해온 영화 230여 편 중 엄선한 21편이다. 백두대간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영화제 기간에 함께 열리며 23일에는 예술영화의 현재를 진단하는 ‘예술영화, 다양성의 꿈을 꾸는가?’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올해 개봉한 ‘윈터슬립’을 제외한 20편을 모두 35mm 필름으로 상영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