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미혼남녀는 자신의 결혼에 대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주기 바랄까?
성별에 관계없이 ‘특별한 간섭 없이 가만히 내버려두라’는 바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결혼에 대한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과 자세’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 결정 시 조언’(27.4%) - ‘내 집 마련 시 지원’(23.3%) - ‘배우자감 소개’(9.8%) 등의 순서로 답이 많았다.
여성은 ‘배우자감 소개’(25.9%) - ‘배우자 결정 시 조언’(22.2%) - ‘혼수예단 등 지원’(16.6%) 등의 순서를 보였다.
▼미혼女 41%, “부모가 내 결혼에 대해 ‘훈수가 너무 많아’” 불만▼
‘본인의 결혼과 관련하여 부모에게 서운한 점이나 불만스런 점’을 묻자 ‘관심이 너무 많다’(남 50.4%, 여 38.0%)와 ‘훈수가 너무 많다’(남 36.1%, 여 41.4%) 는 것을 지적하는 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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