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아파트 입주량은 39개 단지 2만7064가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9291가구, 지방1만777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6월 입주량은 올해 들어 최대치지만 전세매물 부족과 가격상승의 진원지인 서울과 수도권의 70.7%가 공공물량이기 때문에 공급돼 일반 수요자들이 느끼는 공급효과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년 3년 평균 6월 입주물량(2만8553가구) 수준에 그쳐 수요가 많은 수도권 및 광역시 등 특정 지역에서는 임차수요를 따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9291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공공물량이 전체의 70.7%를 차지하며 새 아파트 부족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세곡동 ‘서울강남A5BL’ 1339가구, 서초구 내곡지구 ‘내곡지구2단지’ 1077가구, 양천구 목동 ‘목동센트럴푸르지오’ 248가구 등 총 266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동대명루첸’ 1130가구와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1348가구 등 2478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남동구 구월동 ‘구월동아시아드선수촌’ 4149가구가 입주대기 중으로 6월 지역별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 지방은 부산, 경북 입주물량 풍성
지방은 5월보다 물량이 54.8% 증가한 1만777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안락동 ‘안락경동메르빌’ 693가구, 북구 금곡동 ‘신화명리버뷰자이’ 792가구, 연제구 연산동 ‘부산더샵파크시티’ 1758가구 등 3243가구가 공급된다.
전남은 순천시 해룡면 ‘중흥S-클래스메가타운’ 1842가구 등 3194가구, 경북은 김천시 김천혁신도시 공공임대 1271가구와 ‘김천혁신엠코타운더플래닛’ 1119가구 등 283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충북(2378가구) △세종(2288가구) △경남(1176가구) △대구(985가구) △대전(638가구) △강원(624가구) △전북(366가구) △광주(43가구) 순이다.
자료: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