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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14일 데뷔앨범…‘슈퍼루키’의 항해 시작

입력 | 2015-05-14 13:13:00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14일 데뷔음반을 발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첫 힙합그룹인 몬스타엑스(주헌·셔누·기현·형원·민혁·원호·IM)는 14일 국내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앨범 ‘트레스패스’를 발표했다. 서바이벌 방식의 데뷔과정을 담은 케이블채널 엠넷 ‘노머시’에 출연하며 격렬한 데뷔 전쟁을 치른 몬스타엑스의 정식 데뷔앨범이다.

앨범에는 일곱 멤버들의 도전적인 삶의 방식을 테마로 한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무단침입’은 젊음을 대표하는 몬스타엑스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트랩 장르의 힙합곡이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지휘를 맡아 공격적이면서 도전적인 캐릭터를 표현했고, 멤버들 각자의 포지션이 인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프로듀서들의 색을 흡수하면서도 몬스타엑스의 자신감을 곳곳에 투영시킨 것은 강점이다. 몬스타엑스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그려낸 타이틀곡 ‘무단침입’, 폭발적인 젊음의 ‘출구는 없어’, 차분하게 절정으로 치닫는 ‘원 러브’, 의외의 로맨틱한 합을 그린 ‘솔직히 말할까’ 등 다양한 음악을 구성했다. 특히 주헌은 ‘원 러브’ ‘블루 문’ 등의 프로듀싱을 맡아 싱어송라이팅 능력도 뽐내기도 했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해외 팬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13일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외 팬들과 만난 이들은 ‘무단침입’ 무대를 첫 공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글로벌 전방위 활동도 계획 중이다. 앞서 중국의 대형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몬스타엑스는 데뷔와 동시에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이미 데뷔 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를 통해 현지 팬덤도 쌓은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무기로 공격적인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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