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스포츠동아DB
지소연은 “체력 없으면 다 소용없다” 지지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54) 감독은 2015캐나다월드컵(6월 7일∼7월 6일)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 체력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축구는 물론 모든 스포츠에서 체력은 가장 기본이다. 체력이 뒷받침돼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일각에선 당연한 것을 이렇게나 강조할 필요가 있느냐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윤 감독의 체력 강조 철칙은 변함이 없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이라고 강조한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전술이 통할 리 없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4월 러시아와의 2차례 평가전을 마친 뒤, 그리고 대표팀 예비명단을 발표했을 당시 “강팀과의 경기에선 체력이 중요하다. 상대팀들의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 이상의 힘을 내야 한다”며 “수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체력 보강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국은 캐나다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체격과 실력이 뛰어난 브라질, 크로아티아, 스페인과 맞붙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