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라 연구원 “조선간장에 대체성분”

류미라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54·사진)은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모두가 함께, 싱거운 콘서트’에서 “고혈압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다양한 ‘비법’을 소개했다.
그가 제시한 대표적인 방법은 소금 대신 조선간장을 음식에 넣는 것. 조선간장에는 음식의 짠맛을 높여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류 연구원은 “멸치와 다시마처럼 감칠맛을 내는 음식이나 치즈와 새우젓을 비롯한 발효식품, L-글루탐산나트륨 등에도 소금 함량이 낮은데도 짠맛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성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