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배용준, 배우 박수진과 2015년 가을 결혼한다

입력 | 2015-05-15 03:00:00

소속사 “2월부터 연인관계로”… 朴, 채널A 드라마 등서 활약




한류스타 배용준(43)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30)이 올가을 결혼한다.

두 배우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가 올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며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3월 박수진이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하면서 시작됐다. 키이스트에는 김수현 주지훈 임수정 등이 소속돼 있다. 키이스트는 홈페이지에서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갖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나가게 됐으며 박수진은 배용준의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2년작 드라마 ‘겨울연가’가 이듬해 일본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으며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박수진은 2002년 배우 황정음 등과 함께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가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했으며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2011년)의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올리브TV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 진행을 맡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