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에이스 157km 광속구 받아쳐… 통산 16번째 선두타자 홈런 등 2안타
추신수는 14일(한국 시간) 안방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와 캔자스시티의 에이스 요르도나 벤추라(23)가 던진 시속 98마일(157km)짜리 빠른 공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어 나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날 2회말에도 우전안타를 추가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1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 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107타수 24안타)로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5-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1번 타자로 출장한 뒤부터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번 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타율 0.349,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누구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지난달에는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는데 이제 파란불로 바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