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북 포항에서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가 9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오늘(15일) 오후 2시 쯤 대전시 동구의 한 노래방 지하 창고에서 51살 김 모 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이날 갑자기 119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신고를 했다. 이어 보호관찰소가 119의 연락을 받고 이를 경찰에 알렸고, 경찰이 신고지점 주변을 수색해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를 포항으로 압송해 정확한 도주 경로와 경위, 범죄 여부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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