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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검거… 어떻게?

입력 | 2015-05-15 16:19:00


지난 7일 경북 포항에서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가 9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오늘(15일) 오후 2시 쯤 대전시 동구의 한 노래방 지하 창고에서 51살 김 모 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이날 갑자기 119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신고를 했다. 이어 보호관찰소가 119의 연락을 받고 이를 경찰에 알렸고, 경찰이 신고지점 주변을 수색해 김씨를 검거했다.

전과 17범인 김씨는 성폭행죄로 복역하다가 법원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고서 지난달 3일 출소했다.

경찰은 김 씨를 포항으로 압송해 정확한 도주 경로와 경위, 범죄 여부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