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걸어와 제압하다 때려”
황 씨에게 맞은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박 씨는 “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오른쪽 눈 시력이 1.0에서 0.5로 떨어졌다. 6개월 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황 씨와 박 씨를 각각 상해와 폭행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황 씨는 18일 채널 A와의 통화에서 “박 씨 일행이 먼저 내게 시비를 건 뒤 욕을 하고 때렸다.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박 씨를 몇 대 때렸는데 상처가 났다”면서 “박 씨에게 사과한 뒤 합의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