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몸짓, 날갯짓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본보 사진부 박영대 기자가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동물을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은 태국 시밀란 군도의 바다에서 찍은 고래상어입니다.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에 놓인 바닷물고기로, 다이버들이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해 ‘꿈의 물고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미의 몸길이는 12m 내외이며 최대 18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15∼20t에 이릅니다.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해치지 않고 함께 헤엄치기도 합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