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수술대에 오르기로 마음 먹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오는 22일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이 이대로 시즌 아웃된다면 올 시즌을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로 끝내게 된다. 프로 데뷔한 이래로 처음 있는 일.
앞서 류현진은 지난 3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어깨 통증으로 소염 주사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 그는 5일 뒤 투구를 재개하려 했지만 또 다시 통증을 느껴 중단했고, MRI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을 받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들어간 류현진은 최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복귀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류현진 대해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지난 8일 “복합적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서도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어깨 관절 와순의 마모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