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A6.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 뉴 아우디 A6 등 5종 출시
더 스포티해진 디자인·더 커진 차체
계기판 7인치 컬러모니터로 더 편리
A6 35 TDI 모델 최고 출력 190마력
아우디코리아는 2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새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모델라인을 확대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와 고품격 4-도어 쿠페 ‘뉴 아우디 A7’, 그리고 고성능 모델 ‘뉴 아우디 S6’, ‘뉴 아우디 S7’, ‘뉴 아우디 RS 7’ 등 총 5종의 차량을 출시했다. 핵심 모델은 역시 ‘뉴 아우디 A6’다. A6의 판매량이 곧 아우디코리아의 성장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한국은 A6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A6’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디자인은 훨씬 더 스포티하고 세련되게 진화했다. 더 낮고 넓어진 크롬 라인을 추가하고 더 다이내믹해진 싱글 프레임 그릴, 일체형 후면 범퍼 디자인과 트윈 테일 파이프를 적용해 가만히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전장 4933mm, 전폭 1874mm, 전고 1455mm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18mm 더 늘어났다. 실내 공간도 럭셔리해졌다. 새로운 기어노브가 적용되어 세련된 감각을 더했고, 리얼 우드를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건 기본 적용된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이다. 중앙 MMI 모니터와 계기판에 장착된 7인치 컬러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기능을 지녔다. 내비게이션을 보면서도 다양한 공조장치를 별도로 조작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아울리 TPEG시스템이 적용돼 빠른 길찾기, 유가 정보 확인 등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도 더 강력해졌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되어 최고 출력이 190마력이다. V6 3.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27마력이 높아졌다.
‘뉴 아우디 A6’의 가격은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 등 옵션 사양에 따라 부가세 포함해 ‘뉴 아우디 A6 35 TDI’ 6250만∼6830만원, ‘뉴 아우디 A6 40 TFSI 콰트로’ 6550만∼7130만원, ‘뉴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 6960만∼75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