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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선정…기성용 “내 생애 최고의 팀”
기성용(26·사진)이 팬들이 뽑은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2014∼2015시즌 최고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기성용이 최다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스완지시티 선수상은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폴란드)에게 돌아갔지만,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더 큰 권위를 지닌다. 기성용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음을 모두가 인정해준 것이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차례 대결에서 이겼을 때 모두 골을 넣는 등 올 시즌 8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는 내 생애 최고의 팀”이라고 화답했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