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산분석-투자계획 설계 지원… 신동빈 회장 “내부역량 모아야 성장”
롯데그룹은 임직원의 결혼을 비롯해 출산, 자녀 결혼, 은퇴 등 개인 생애 주기에 맞춘 ‘라이프사이클 복지제도’를 7월부터 모든 계열사에 도입하기로 했다. 직원별로 자산분석 및 투자계획을 설계해 주는 ‘롯데 패밀리 재무 설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이 중년 및 은퇴 후 삶을 준비하도록 했다.
그룹의 전 직원이 모든 계열사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는 ‘롯데패밀리 W 카드’도 내놓는다. 이 카드를 소지한 롯데그룹 직원은 누구나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등 계열사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동빈 회장(사진)은 이날 선포식에 참석해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창조적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