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25일 대구와 경북, 경남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번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26일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일 대구와 경주 경산 영천 밀양 창녕 등 6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이 5월에 폭염특보를 내린 것은 2008년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특보는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올랐고, 광주 31도 대전 강릉 30도 서울 29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30도에 육박하거나 웃돌았다.
유성열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