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1∼22일 양일간 ‘올 뉴 마이티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 뉴 마이티 계약 고객 50명을 초청해 전주공장에서 직접 신차를 전달하고, 전북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 투어 등 다양한 가족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 현대차 ‘올 뉴 마이티 패밀리 페스티벌’
올 뉴 마이티 사전 계약자 50명 가족 초청
1박2일간 전주공장 방문 등 즐거운 시간
최강희 감독·이동국, 가족들과 기념사진
17년만에 풀체인지…편의성·안전성 UP
중형트럭 50대 동시 출고…국내 첫 사례
무상보증 수리기간 3년 20만km로 확대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이동국(프로축구 전북현대)이 22일, 중대형 트럭과 버스를 전문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가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과 함께 신형 마이티 출고 고객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진행한 ‘올 뉴 마이티 패밀리 페스티벌’의 마지막 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이다. 최 감독과 이동국은 이날 올 뉴 마이티 사전 계약자들과 전북현대축구단 명예선수 위촉식을 진행했다. 유니폼과 사인볼을 증정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올 뉴 마이티 가족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촬영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맨 왼쪽)과 이동국(맨 오른쪽)이 ‘올 뉴 마이티 패밀리 페스티벌’ 행사에서 참여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토헤럴드
● “트럭 샀다고 이런 대접은 처음”
21일 시작된 올 뉴 마이티 패밀리 페스티벌에는 마이티 사전 계약자 50명과 가족 등 100여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첫 날 전주 한옥마을을 체험하고 전북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전주공장을 방문해 올 뉴 마이티에 대한 제품 설명을 듣고 출고센터에 전시된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 모든 상용 모델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예병태 부사장(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과 전주공장 임직원,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 지역 자치단체장과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가 고객들을 대하는 인식에 대한 큰 변화와 전주공장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케 하는 행사였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유재영 전무(현대차 상용국내사업부장)에게 직접 신형 마이티의 키를 전달 받은 안성무(40·인천시)씨는 “고급 승용차도 아니고 중형 트럭을 사고 이런 대접을 받는 게 조금 어색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는 안씨는 “전북현대 클럽하우스를 방문하고 이동국 선수와 찍은 사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도 했다. 현대차가 중형트럭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이벤트를 벌일 이유도, 전례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마이티에 대한 사랑을 베풀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이며 앞으로 더 자주 직접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형트럭 50대가 동시에 출고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상용차 역사에서 이렇게 많은 물량이 사전 계약된 것도 드문 일이고 한꺼번에 출시되는 것도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만큼 신형 마이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크고 좋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