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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원장에 김재경 내정… 주호영, 양보하고 정보위원장으로

입력 | 2015-05-26 03:00:00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 3선의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과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각각 내정됐다. 임기 1년인 두 자리는 모두 새누리당 몫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두 의원이 팽팽히 맞서면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였다. 하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두 의원을 만나 설득 작업을 벌였고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의원도 중재에 나서 김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주 의원이 정보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윤리위원장에는 정두언, 신상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인 절차를 밟는다. 공식 선출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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