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타던 차를 매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높은 가격 보다 빠른 상담 및 방문 진단을 통한 신속한 매각 처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SK C&C 엔카사업부의 프리미엄 내 차 팔기 서비스 ‘SK유레카(U`reCar)’는 지난 4월 소비자 213명을 대상으로 ‘내 차 팔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속함’(38%)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오래 끈다고 좋은 가격을 받는 것은 아니다”, “차를 파는 일에만 계속 매달릴 수 없으니 빠른 처리가 중요하다”, “요즘 매입 서비스는 하루 만에 차량 진단, 송금, 차량 인도까지 해주니 편하다”고 답했다.
2위는 ‘높은 가격’(29.1%)이 차지했다. 많은 응답자들이 수년간 애착을 갖고 관리해온 차량의 가치를 최대한 높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소중한 내 차를 헐값에 넘기면 속상할 듯!”, “7년 탔지만 여전히 새 차 같은 내 차를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은 건 당연하다”, “최대한 좋은 가격을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어 ‘친절한 서비스’(3위, 19.2%)와 ‘브랜드 인지도’(4위, 13.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생겨나고 있는 다양한 중고차 매입 서비스들이 모두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신속함’이다. SK엔카의 프리미엄 내 차 팔기 서비스 ‘SK유레카’의 경우, 차주가 방문 견적을 요청하면 전국 26개 지점의 SK엔카 차량평가사가 어디든지 신속하게 방문해 차량 상태를 진단한 후 적정 매입가를 알려준다. 즉시 매각하기를 원한다면 현장에서 이전등록과 송금까지 완료되고, 차량 역시 바로 인도한다.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