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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억대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이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경기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전 감독을 출국금지 시켰고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전 감독은 베팅과 승부조작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감독의 지시를 받은 일당 4명 중 2명이 이미 구속됐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현재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으로, 2008년 SK텔레콤 T프로농구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 감독상, 2010년 KCC 프로농구 감독상, 2011년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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