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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최고의 콘셉트카 수상

입력 | 2015-05-26 11:46:00


벤틀리코리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벤틀리의 ‘EXP 10 스피드 6 콘셉트카’가 콘셉트카 및 프로토타입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클래식 및 빈티지 카 쇼로 콘셉카 및 프로토타입 디자인상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디자인을 이끄는 모델에 수여되는 상이다.

벤틀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적인 디자인과 진보적이고 현대적인 수공예정신이 결합된 최고의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벤틀리의 EXP 10 스피드 6은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독보적이고 개성이 강한 콘셉트카로, 벤틀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한 궁극의 럭셔리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비전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가 벤틀리의 외관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부임한 이후 책임을 맡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수상을 맡은 루크 동커볼케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EXP 10 스피드 6은 근대에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셉트카이며 올해 초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도 인기스타였다. 이후 뉴욕과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이며 딜러, 고객 그리고 언론으로부터 잇따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런 영광스러운 상은 영국 디자인 정수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전세계의 클래식 및 빈티지 카 오너가 한 데 모이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1929년부터 매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 해안에서 열리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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