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륙의 중심도시 시안의 랜드마크 성벽에서 30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한국문화관광 홍보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삼성그룹의 시안진출 이후 시안지역에 불고 있는 한국 열풍을 서북내륙 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2015 시안 한중문화관광교류대전’(2015西安深秘中韓文化之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015-2016 한중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한국관 39개 부스와 중국관 12개 부스가 마련됐다. 한국관은 관광홍보전시관, 스마트관광체험관, 문화체험관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한국의 음식, 쇼핑, 미용, 웨딩, IT, 호텔, 테마파크, 공연, 항공사, 여행사, 어학연수 유관기관 등 29개 우수기관과 기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장인 시안 성벽은 연간 186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여서 현지 중국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달샤벳과 넌버벌 퍼포먼스팀 난타, 페인터즈 히어로즈의 공연이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