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켜요 착한운전] 교통사고 대처요령 Q&A
운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여성 운전자 다수는 ‘교통사고 대처요령’을 꼽았다. 꼭 알아야 할 사고 처리요령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이나 보험사에 꼭 신고해야 하나요?
A. 사람이 다친 사고는 경찰에 교통사고 신고를 해야 합니다. 다만, 차만 파손됐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 처리만 하면 됩니다.
A. ①차량 파손 부위를 근접 촬영하고 파손 부위가 보이도록 차량 전체를 찍습니다. ②사고 상황 파악을 위한 원거리 사진을 차량 전후좌우에서 차선을 넣어 촬영합니다. ③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과 타이어 자국을 촬영합니다. 이는 과실을 따질 때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Q. 사고 후에 차를 제자리에 세워 놓아도 되나요?
A. 경미한 교통사고가 난 뒤에는 무작정 차를 방치한 채 기다리지 말고 사고 증거만 확보해 안전한 곳으로 차를 옮겨야 2차 사고 및 교통 정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안전지대로 옮긴 뒤에는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세우거나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놓습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