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평양냉면 맛집이 네티즌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27일 방영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100여 년 전에도 냉면에 MSG를 넣게 된 사연과 평양냉면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의정부 계열과 장충동 계열 식당들의 계보 등 냉면의 역사를 집중 조명해 방송했다.
우래옥은 3대째 내려온 평양냉면 대표 맛집으로, 평양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이었던 ‘명월관’의 주인이 월남해 1946년에 개업한 것이 우래옥의 시초다.
우래옥이 소개되자 작곡가 돈스파이크는 이 곳의 평양냉면에 대해 “육수를 넘기고 나니 소가 ‘음메’하는 맛이다”라는 감각적인 시식 소감을 전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우래옥은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맛이 과하지도 심심하지도 않다”고 호평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서울 충무로에 자리 잡은 ‘을지면옥’이다. 1985년 개업한 을지면옥은 서울 4대 냉면집 중 하나로 꼽히며, 의정부 계열을 대표하는 냉면을 판매한다. 냉면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이 특징이며 냉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를 삶은 편육 또한 인기다.
특히 봉피양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나오기도 한다. 또 봉피양은 64년간 냉면만 만들어 온 김태원 장인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진짜 침 고인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올 여름에는 꼭 들러야 겠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이 더위를 가시게 해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