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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미녀들과 함께 ‘통일 이야기 꽃’

입력 | 2015-05-29 03:00:00

분단 70년 통일박람회 29일 개막… 광화문광장에 본보-채널A 부스
‘이만갑’ 출연진 시민과 대화 마련




채널A ‘이만갑’ 출연진 김아라(왼쪽), 신은하 씨

‘탈북 미녀에서 이제는 통일 전도사로….’

채널A 인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미녀 출연진이 통일부와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통일박람회(29∼31일)에 참석해 ‘일일 통일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

‘이만갑’ 인기 출연진인 신은하, 김아라 씨 등은 박람회 개막일인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동아일보·채널A 부스에서 사인회를 갖고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채널A 측은 “갖은 어려움 끝에 탈북해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미녀 탈북자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통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탈북자들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통일 홍보에도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인회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함께해 이들을 격려하고 통일을 주제로 한 홍보 이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아일보·채널A는 ‘동아일보로 보는 남북 현대사’ 인포그래픽 전시회, 꽃제비 신혁이를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의 탈북 과정을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 DVD 무료 배포 행사도 개최한다. 채널A의 ‘특별취재 탈북’은 지난해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통일박람회에는 동아일보·채널A 외에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언론·학술 기관 등이 참여하는 약 200개 부스가 설치된다. 통일부는 분단 70년의 현실을 체감하기 위한 ‘분단 70년 사진·영상전’과 함께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통일열차’ 등도 운용할 예정이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