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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기선제압 3점포…14경기만에 시즌 3호 홈런

입력 | 2015-05-29 13:25:00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1회 초 공격에서 ‘손맛’을 봤다. 1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의 가운데 높은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기선을 제압하는 비거리 약 136m의 3점포.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투수 케네디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볼 정도로 제대로 배트 중심에 걸렸다.
강정호의 3호 홈런은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이어 14경기 만에 터졌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0연속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