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료 사진.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라바 테마열차' 운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라바열차는 2호선 전동차 1편성(10량)의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랩핑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큰 인기를 모았다.
라바 열차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만 운행할 예정이었지만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84%가 운행 연장을 원해 이달까지 5개월간 운행해 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년대비 승하차 인원은 하루 평균 3000명 늘었고, 이 중에서도 어린이 승하차인원은 1200명 증가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개통 40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한 라바 열차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바 열차의 인기를 뛰어넘을 다양한 테마열차를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