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부천FC 최진한 감독 경질
김종구 단장 “성적 부진과 선수단 분위기 쇄신 위해 결정”
송선호 코치 감동 대행으로 잔여 일정 소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최진한(54)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부천FC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성적 부진과 이로 인해 하락한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결국 성적이 문제였다. 최 전 감독 부임 첫 해 부천FC는 ‘꼴찌’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36경기 중에 6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승점은 30점도 넘기지 못했다.
그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아나 부천FC의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현재까지 치른 10경기에서 2승3무5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단 한번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부천FC에서 2시즌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최 전 감독의 빈자리는 송선호 코치가 맡는다. 부천은 송 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