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원빈(오른쪽)과 이나영 부부. 사진제공|이든나인
■ 은둔형 스타 커플 결혼…향후 활동은?
원빈, 영화 ‘신과 함께’ 출연 고민
이나영, 광고모델로서 인기 여전
톱스타 원빈(38)과 이나영(36)은 결혼으로 어떤 변화를 맞을까. 연예계를 대표하는 ‘은둔형’ 스타로 꼽히는 두 사람이 5월30일 비밀리에 결혼하면서 향후 활동과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하기 전처럼 결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잠행’을 유지할지 아니면 연기 활동에 변화를 시도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5월30일 강원도 정선군의 한 들판에서 결혼식을 올린 원빈, 이나영 부부의 예식 모습. 넓게 펼쳐진 밀밭에서 치른 결혼식에는 양가 직계 가족 50여명만 참석했다. 사진제공|이든나인
반면 이나영은 현재 뚜렷한 활동 계획이 없다.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3년째 연기 활동을 멈추다시피 한 그는 올해 3월 한 패션 매거진과 손잡고 단편영화 ‘슬픈 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식 연기활동이라기보다는 이벤트 성격이 강했던 무대다. 대신 이나영은 광고계에서 당분간 높은 인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음료와 금융, 인테리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그는 ‘원빈의 아내’라는 ‘프리미엄’까지 얻어 더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