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관계자는 31일 “아직 구체적인 방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의회 방문 등을 비롯해 교민 간담회 등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 측은 5월 말 미국 방문 일정을 검토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6월 방미 일정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 등이 겹치면서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미국 의회가 열리는 도중 방문해야 하는데 아직 미국 측에서 확답이 오지 않았다”며 “미 의회 상·하원 원내대표와 행정부 인사들과의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