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 초등학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차원에서 휴교를 결정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여성이 숨진 병원 소재지의 한 초등학교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이 학교 외에도 이 지역 내 초등학교 22곳도 모두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휴교를 결정했다.
먼저 메르스 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이날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교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우려섞인 학부모의 민원이 많았다”며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휴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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