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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댓글에 뿔난 하연수 “도가 지나쳤다… 강한 어조는 양해 부탁드린다”

입력 | 2015-06-01 17:30:00


‘하연수’

배우 하연수가 한 누리꾼의 장난스러운 청혼 글에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공개했다.

1일 오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하연수의 페이스북에 한 누리꾼이 반복적으로 이상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직접 운영 중인 하연수가 불쾌한 마음에 글을 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가 지나친 누리꾼의 행동에 대해 기분이 상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배우가 다소 강한 어조로 글을 올려 오해를 살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하연수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누리꾼이 “(하)연수 짱! 저와 결혼해주세요”라며 “저 확실히 외조할 수 있어요. 저의 능력은 연수 짱만큼은 아니지만, 모아 놓은 돈도 상당하거든요. 저와 결혼해주세요”라는 글과 ‘ㅋㅋㅋ’(웃음표시) 반복적으로 글을 올렸다.

이에 하연수는 직접 불쾌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직접 댓글을 달며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의도한 바가 그저 농담이라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결혼하자고 쓰시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붙이시죠. 항상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은 댓글이기에 기억합니다. 늘 같은 내용과 같은 이모티콘”이라고 썼다.

이어 “저는 신경정신과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으신 분인가 했습니다. 제가 올리는 게시물마다 ‘결혼결혼’하며 댓글 다시는 행동이. 너무 지나치신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고, 마지막으로 “훗날 미래의 진짜 부인되실 분을 생각한다면,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지 않나요? 몇 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라는것을 뱉으시기 이전에 상대방 기분도 생각 바랍니다”라고 쓰며 불쾌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하연수는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하연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연수, 하연수 SNS 들어가 보니까 생각한 것 보다 다른 사람이더라”, “하연수, 그래도 똑 부러지게 말 잘했다”, “하연수, 자신이 불쾌감 느꼈으면 잘못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