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초청강연 1시간반 열변… “야당, 공천권때문에 분열할 것”
청년층 상대 거침없는 대선행보

김 대표는 “정치권 부조리의 90%가 공천이고 공천권에 발목 잡혀 비굴하게 권력자에게 아부해온 것이 대한민국 정당사”라며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론으로 오픈프라이머리를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야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대표는 “야당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원혜영 의원과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들은 전략공천 30%를 해서 ‘쳐낼 놈 쳐내고’ 나머지를 오픈프라이머리로 하자고 한다”며 “이는 철저하게 비민주적인 사고”라고 했다. 이어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권 때문에) 또 분열되고 부정이 섞이고 말 것”이라고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