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사진=동아일보 DB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GDP 성장률은 몇 0%대?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소득이 4.2% 증가해 5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4.2%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김화용 과장은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고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은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이자·배당 등)에서 외국인이 국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것이다.
한편 민간소비는 전기보다 0.6% 증가에 그쳤으며, 설비투자는 증가율이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4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0.8%로 집계돼 4분기 연속 0%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