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네덜란드 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 이하 KLM)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를 론칭했다. KLM은 4일 서울 태평로 호텔 더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톡 서비스 론칭을 발표했다.
KLM은 앞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항공기 좌석 선택부터 항공권 재예약 및 취소, 초과 수하물 관리 등 고객들의 문의를 연중 무휴로 24시간 응대한다. 고객의 문의에 대해서는 1시간 이내 응답하며 24시간 이내 해결 방안 제시해 KLM을 이용할 시 언제 어디서든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유밍 씨 KLM 한국사업 총괄 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시아시장에서 톱 3, 세계시장의 톱15에 들어가는 중요한 국가이다”며 “특히 온라인 판매에서 급성장하고 있어 소셜미디어에 강한 KLM의 강점을 살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 13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KLM은 2011년부터 24시간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개방형부터 카카오톡과 같은 폐쇄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4개국 언어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밍 씨 상무는 “현재 한국어가 가능한 한국전담팀을 포함해 100여명의 소셜미디어 담당자가 상담센터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LM은 2013년 10월부터 유럽 항공사 최초로 한국과 서유럽을 잇는 야간 비행편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항공사 최초 도심공항 체크인 서비스, 서울-암스테르담-서울 항공편 내 한국 전통 레스토랑 삼청각과의 공동 개발을 통한 기내식 제공 등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청용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