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인포그래픽= 동아일보DB)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내 메르스 3차 감염 환자가 8일 한꺼번에 17명 추가 발생하는 등 전체 메르스 환자가 23명 늘어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이 중 연령별로 최초 10대 청소년도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23명이 늘어난 사례를 발표했다. 오전 9시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87명에 달한다.
모두 내원 및 입원, 체류 등을 목적으로 응급실을 출입했으며 지 중 78번 째 환자(여·41) 79번 째 환자(여·24)는 의료진으로 전해졌다.
특히 67번 째 환자(16)는 응급실 입원 환자로 첫 번째 환자 확진 이후 연령별 최초의 10대 감염자다.
한편 이번 환자 증가로 우리나라는 사우디라아비아에 이어 메르스 환자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선정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청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 1007명, 아랍에미리트 76명, 요르단 19명, 카타르 1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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