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8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속속 개장한다. 구룡포 등 포항에 있는 나머지 5곳은 이달 27일 문을 열 예정이다. 경주 5곳은 다음 달 10일, 영덕 7곳과 울진 7곳은 같은 달 17일 개장한다.
경북도와 지자체는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개장 기간에 다양한 축제를 연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교통 접근성 향상 등으로 관광객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