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르스 10대 환자.
국내 메르스 환자 중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16살 남자 고등학생으로 발열증세가 있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10대 학생은 다른 질환이 있어 수술을 받았지만 8일 현재 열도 내렸고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10대 학생은 응급실에서 14번 확진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이 확진을 받기에 앞서 함께 있던 50대 아버지가 먼저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수술을 받은 뒤로는 격리 치료를 받아 교사나 친구 등 외부와 접촉한 사실은 없다.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의 중위값이 54.9세임을 고려하면 10대 환자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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