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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검찰에 출석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사진= 동아일보DB)
‘성완종 리스트’ 8인의 정치인 중 세 번째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대선 직전 2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문종 의원은 이날 낮 12시 40분쯤 서울고검청사에 출석했다.
홍 의원은 조사에 앞서 “국민적 의혹을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 한 점 의혹 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기존 자료와 진술, 당사자 답변내용이 접점에 있지 않고 답변이 비어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진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다”며 소환 이유를 언급했다.
홍문종 의원은 성 전회장으로부터 대선 직전 2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성 전회장은 지난 4월 자살 직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시기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을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출석한 홍 의원을 상대로 성 전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았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