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인력거를 운영하는 아띠인력거㈜ 직원들과 라바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앤 직원들이 북촌에서 인력거 승객들과 함께 웃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명동 만화거리 ‘재미로’에서 라바 인력거를 시범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미로’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남산 애니메이션센터 450m 구간에 조성된 만화의 거리다.
라바 인력거는 원래 북촌, 서촌을 누비던 아띠 인력거에 ‘라바’ 캐릭터를 입힌 것이다. 아띠 인력거는 오로지 사람의 두 발로만 끄는 수레로 2012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골목길 투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5월부터 18대가 라바 인력거로 변신해 북촌, 서촌에서 운행 중이다. 월평균 12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인당 2만5000원. 최대 2명까지 탈 수 있고 운행 시간은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