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DTV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Creta)’를 오는 7월 21일 인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일본 스즈키 마루티(42.9%)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16.3%)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소형 SUV 부문에 진출해 1위 업체인 스즈키 마루티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크레타는 지난 ‘2014 베이징모토쇼’에서 콘셉트 카로 첫 선을 보였다. 이 차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적용해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 바퀴 잠김방지 특수 브레이크(ABS) 등의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지 40여개의 부품업체를 바탕으로 부품현지화를 90%로 끌어 올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크레타는 경쟁차종인 르노 더스터와 닛산 테라노보다 저렴하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