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레저용 차량(RV) 누적판매 994만 대를 달성해 이달 중 1000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1990년 기아차 최초의 RV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록스타’를 출시한 이래 세계 최초 승용형 SUV인 ‘스포티지’, 국내 최초 정통 미니밴 ‘카니발’ 등을 선보이며 RV 차종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단일 차명을 사용한 기아차 RV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993년 출시한 ‘스포티지’로 5월말 기준 총 361만 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전 세계 RV 누적 1000만 대 판매는 기아차 전체 누적 판매 대수인 3170만 대의 약 30%에 이르는 수치다. RV는 기아차를 부도 위기에서 구한 회생의 주역으로서 카니발, 카렌스 등 RV 차종이 2000년대 초 당시 기아차 전체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해 기아차의 빠른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5월 기아차 RV는 국내외 시장에서 49만7227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39.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시장을 방문해 직원에게 이벤트 응모를 신청하거나, 기아차 홈페이지(http://www.kia.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6월 기아차 RV 전 차종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바캉스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리프레쉬 바캉스(Refresh Vacance)’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