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협의 가능성
윤 장관의 방일이 성사될 경우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먼저 논의한 뒤 외교 수장들까지 만난다는 점에서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해빙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일 외교가에 따르면 윤 장관은 21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과 회담한 뒤 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축하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여러 옵션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