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득 상관없이 생계자금 제공… 피해 업종-지역엔 4650억 저리융자
정부가 메르스로 병원에 입원했거나 격리된 사람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4인 가구 기준으로 110만 원의 긴급생계지원비를 주고 피해 업종과 지역에 4650억 원 규모의 저리 자금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가 10일 발표한 자금지원 패키지는 △관광진흥개발기금 400억 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1000억 원 △기업은행 등 저리대출 10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 원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자금 1000억 원 △지역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100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관광·여행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해선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를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