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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아스널 아닌 AC밀란행 동의

입력 | 2015-06-11 11:12:00

게티이미지코리아. 


FC포르투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즈(28)의 최종 행선지가 AC밀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 ‘가제타’ 등 각종 이탈리아 매체들은 일제히 마르티네즈의 AC밀란 이적 합의 소식을 다뤘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AC밀란은 몇 주간 마르티네즈를 데려오기 위한 물밑 협상을 벌여왔다. 특히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회장이 직접 포르투갈 현지로 이동해 포르투와 마르티네즈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된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3500만유로(약 440억원) 수준이다.

이날 마르티네즈의 에이전트 역시 “그의 미래가 이미 결정됐다”며 “며칠 내로 유럽 빅클럽과 계약을 맺고 이적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13시즌부터 3년간 포르투서 활약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총 41경기에서 나서 28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특히 아스널과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